한국거래소 “20개 증권사 배출권 거래 시작”

입력 2021-12-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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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배출권 시장 회원 자격을 획득한 증권사들이 20일부터 배출권 거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참여 증권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등 20개사다.

증권사는 고유재산을 운영하는 자기매매만 가능하다. 고객재산을 운영하는 위탁매매는 향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배출권거래제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배출권 가격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정부가 국가 오염물질 배출총량(Cap)을 정하고, 배출권(할당량)을 기업에 할당ㆍ매각해 거래하도록 했다.

현재 배출권 거래 시장에서는 650개의 할당대상 업체와 시장조성자(△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5개사만 배출권을 거래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측은 “증권사의 시장 참여를 계기로 합리적인 탄소 가격이 형성돼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이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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