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목숨 건 위기의 순간…최고 시청률 14.4% 기록

입력 2021-12-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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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옷소매 붉은 끝동' 캡처)
(출처=MBC '옷소매 붉은 끝동' 캡처)

‘옷소매 붉은 끝동’이 매회 자제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 11회는 전국 12.8%, 순간 최고 시청률 14.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방영된 사극 중 최고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조(이덕화 분)와 갈등을 빚으며 폐위와 선위, 두 갈림길 앞에서 위기를 맞는 이산(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조는 ‘생감’과 ‘게장’을 진상한 범인으로 혜빈 홍씨(강말금 분)을 지목했고, 산은 모친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벌을 받겠다고 호소했다.

제조상궁 조씨(박지영)의 계략으로 산을 향한 의심이 싶어진 영조는 “너는 이미 대리청정을 명받은 국본이다. 어좌에 오르든가 아니면 죽어야 한다”라고 일갈하며 그를 동궁에 유폐시켰다.

영조의 폭주가 계속되면서 홍덕로(강훈 분)을 비롯한 ‘동덕회’는 산에게 선위를 받아내라고 간언했고, 산은 할아버지를 향한 효심과 조선의 안위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사이 홀로 외롭게 견디는 산이에게 무엇도 해줄 수 없다는 사실에 가슴앓이만 하던 덕심(이세영 분)은 사도세자의 보모상궁이었던 박상궁(차미경 분)으로부터 금등지사의 진실을 알게 되고 그것이 편전의 어좌 뒤편에 놓인 ‘일월오봉도’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금등지사란 영조가 과거 사도세자의 목숨을 거두면서 그의 아들인 산에게 보위를 물려주겠다는 약속을 기록한 문서다.

덕임은 산이에게 금등치사의 존재를 전하려 했으나, 산이가 영조의 처분을 받기 위해 편전으로 향하며 닿을 수 없게 됐다. 이에 중전 김씨(장희진 분)을 찾아가 산을 도와달라 읍소,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시각 의심이 정절에 달해 있던 영조는 산이를 향해 호위무사의 장검을 뽑아 들고 위협하며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어진 12회 예고에서 영조가 산을 사도세자로 착각하는 듯한 모습이 공개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를 더했다.

한편, 매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일 금 토 밤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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