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둔기 습격당한 뒤 밝힌 입장…“모두 나로 인해 이뤄진 일”

입력 2021-12-18 1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12월 12일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2일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연합뉴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이 자택에서 습격을 받은 것에 대해 짧은 입장을 밝혔다.

조 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 47분경 경기 안산시 자신의 자택에 침입한 20대 남성 A 씨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머리 등을 맞고 부상했다.

A 씨는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속인 뒤 조 씨가 문을 열자 침입해 집에 있던 둔기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이에 조 씨의 아내는 20m 떨어진 치안센터에 신고했고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 씨는 머리를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병원 치료를 마친 뒤 경찰서에서 피해자 진술 조사를 마쳤다.

조 씨는 조사를 마친 뒤 경찰서에서 나서며 기자들에게 “죄송하다. 다 나로 인해 이뤄진 거니까…”라며 짧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A 씨에 대해 주거침입,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2월에도 조 씨를 응징하겠다며 흉기를 숨긴 채 조 씨의 집에 잠입하려다가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 씨가 범한 성범죄에 분노해 그랬다”라며 “조 씨를 응징하면 내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10,000
    • -1%
    • 이더리움
    • 4,633,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781,000
    • +13.27%
    • 리플
    • 2,199
    • +15.01%
    • 솔라나
    • 355,400
    • -1.31%
    • 에이다
    • 1,535
    • +24.59%
    • 이오스
    • 1,087
    • +13.58%
    • 트론
    • 288
    • +2.86%
    • 스텔라루멘
    • 621
    • +57.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300
    • +8.74%
    • 체인링크
    • 23,610
    • +11.79%
    • 샌드박스
    • 538
    • +8.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