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영국 뷰티 브랜드 ‘샬롯 틸버리(Charlotte Tilbury)’ 매장을 지난 17일 명동 본점에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샬롯 틸버리(Charlotte Tilbury)’는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샬롯 틸버리가 2013년 자신의 이름으로 설립한 영국 뷰티 브랜드다. 특히 케이트 모스, 지젤 번천 등 글로벌 스타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샬롯 틸버리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색조 라인이 큰 사랑을 받으며 론칭 몇 년 만에 영국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로 성장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샬롯 틸버리를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입점시키며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에 명동본점 12층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샬롯 틸버리의 다양한 제품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인기 제품으로는 메이크업 전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샬롯츠 매직 크림’, 2분에 한 개씩 판매되는 ‘필로우 토크 컬렉션’, 한국에서는 배우 한소희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어브러쉬 플로리스 파운데이션’, 레드빈 컬러 립스틱이 포함된 ‘워크 오브 노 쉐임 컬렉션’이 있다.
롯데면세점은 샬롯 틸버리 매장 오픈을 기념해 명동 본점에서 샬롯 틸버리 제품을 15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샬롯 틸버리 파우치와 디럭스 3종 키트를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며 해외 화장품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엔 아시아 면세업계 최초로 스위스 명품 뷰티 브랜드 ‘발몽’을, 6월엔 미국과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타차’를 전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입점시켰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위드코로나 이후 색조 화장품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번 샬롯 틸버리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의 상품 소싱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