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자 4명, 부스터샷 맞고도 감염

입력 2021-12-19 2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만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추가 접종(부스터샷) 사전예약이 시작된 13일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독려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 사전얘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만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추가 접종(부스터샷) 사전예약이 시작된 13일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독려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 사전얘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은 뒤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2명이 추가돼 누적 17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이날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 중 4명이 추가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또한, 88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자 중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4명,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총 76명이다. 6명의 접종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4명 중 2명은 30대 내국인으로, 얀센 백신으로 기본접종 후 추가접종을 했다. 1명은 지난달 19일 부스터샷으로 얀센을 맞고 이달 3일 미국에서 입국해 7일 경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다른 얀센 접종자 1명은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한 뒤 이달 12일 영국에서 입국, 14일 서울에서 확진됐다.

이 외에도 나머지 2명은 이란발(發) 입국자-전북 관련 사례로 모두 내국인이며, 각각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화이자-화이자 백신으로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을 완료했다.

새로 추가된 오미크론 감염자 12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여행지별로는 미국 입국자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4명), 가나(1명), 탄자니아(1명) 등이다.

전체 178명의 감염자를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 54명, 국내감염 124명이다. 이 중 94명은 내국인이고 84명은 외국인이다.

추가접종(3차 접종)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최선의 대책으로 꼽힌다. 앞서 질병청은 3차 접종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위험을 7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추가접종이 델타 변이에는 90% 이상 효과가 있었다는 영국 정부의 발표 사례를 감안할때 상대적으로 델타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에서는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41,000
    • -2.06%
    • 이더리움
    • 4,753,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4.34%
    • 리플
    • 2,070
    • +4.33%
    • 솔라나
    • 354,800
    • +0.31%
    • 에이다
    • 1,477
    • +9.65%
    • 이오스
    • 1,072
    • +4.28%
    • 트론
    • 297
    • +6.83%
    • 스텔라루멘
    • 722
    • +59.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50
    • +5.02%
    • 체인링크
    • 24,500
    • +14.65%
    • 샌드박스
    • 608
    • +2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