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성호암상 수상자 청소년 강연 나선다… 호암재단, 28일부터 겨울 온라인 강연회

입력 2021-12-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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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와 지식ㆍ경험 공유… 가치 확장 의미

삼성호암상 수상자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강연에 나선다. 국내외 주요 시상 프로그램 중 청소년을 대상 강연을 진행하는 하는 유일한 사례다.

호암재단은 전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청소년 강연회 '펀 앤 런, 윈터 핫 토크 페스티벌! (Fun & Learn, Winter Hot Talk Festival!)'을 28일부터 30일까지 줌과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호암재단은 삼성호암상 수상자 등 각계 명사를 초청,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강연을 제공해 왔다.

이번 겨울 시즌 강연자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RNA(Ribonucleic Acid) 분야 세계 최고 석학인 김빛내리 서울대 석좌교수,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학자 박길성 고려대 교수, 메타버스 등 디지털세상 관련 전문가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등 9명이 나선다.

첫날인 28일은 '인간과 우주'를 주제로 이명현 과학책방 갈다 대표의 '태양계 시대가 온다',김빛내리 서울대 석좌교수의 'RNA가 바꾸는 인류의 미래', 김대식 KAIST 교수의 '뇌과학: 나와 현실을 이해하는 과학' 등 각각 50분 분량의 강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은 '세상과 나'를 주제로 김수영 작가의 '미친(ME-親) 꿈에 도전하라', 박길성 고려대 교수의 '세상을 보는 방법',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글로벌 리더십' 강연이 예정돼 있다. 30일엔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의 'A Cybernetic View on the Brain', 최영석 차지인 대표의 '어떤 전기차가 좋아요?',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미래, 우주영토 확장에 있다'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은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호암재단은 강연이 끝난 이후에도 유튜브를 통해 강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책자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삼성호암상 청소년 온라인 강연회는 탁월한 업적을 이룬 기성세대의 지식과 경험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며 가치를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

노벨상, 일본국제상(일본), 교토상(일본), 카블리상(미국), 브레이크스루상(미국), 쇼상(홍콩) 등은 일반인 또는 전문가 대상 강연을 개최하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특히 기존 현장 강연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전국의 학생들에게 강연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삼성은 2000년대 초반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삼성호암상 수상자들의 수상기념 강연회를 개최해 왔다. 기존에는 학교를 방문해 개최하는 '찾아가는 강연회'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 여름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기존의 오프라인 강연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실시 중이다.

온라인 강연 전환 이후 오프라인 강연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어지며 2000명 대에서 1만1000명대로 참석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번 겨울 강연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기 말 전환기에 실시해, 일선 학교에서 동영상 교육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호암재단의 이번 강연은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초빙하기 어려운 명사들의 강연을 전국의 청소년들과 공유해 '지식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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