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2500억 프리 IPO 투자 유치…기업가치 4조 원

입력 2021-12-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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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적 투자유치금 9000억 넘어…물류 시스템ㆍ데이터 인프라 등에 활용 예정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 원 규모의 프리IPO(기업공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7월 2254억 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한 이후 5개월 만의 추가 투자 유치다.

컬리의 프리IPO에 참여한 앵커에쿼티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홍콩계 사모펀드다. 프레시지, 투썸플레이스 등 유통 기업과 카카오엔터 등 IT 기업에 투자했다.

이번 프리IPO를 통해 확보한 2500억 원은 컬리가 그간 받아온 투자 중에 가장 큰 규모다. 프리IPO 투자유치로 컬리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9000억 원을 넘어섰다.

프리IPO를 통해 인정받은 컬리의 기업가치는 4조 원이다. 업계에서는 컬리의 상장 시 기업가치가 7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프리 IPO 기업가치 평가에는 창사 이래 연평균 100% 이상의 매출 성장 등 마켓컬리의 성장세가 반영됐다.

컬리는 프리IPO를 마무리 지은 만큼 내년 상반기 내 상장을 목표로 IPO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확보한 프리IPO 투자금은 사업 전반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물류 서비스 및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마켓컬리 서비스 기술 개선, 전문 인력 채용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김종훈 컬리 CFO는 "IPO는 이번 투자 유치와 상관없이 기존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을 통해 편리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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