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보화 수준, 대기업의 76%

입력 2009-02-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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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정보화수준이 4년 연속 향상되고는 있지만 대기업에 비해서는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중소기업 4043개사와 대기업 473개사 등 총 451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도 정보화 수준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여기서‘수준평가’는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IT인프라구축정도와 활용도 등을 업종별ㆍ규모별로 측정해 점수화하는 실태조사로 통계청이 승인한 국가통계를 말한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정보화수준은 100점만점에 53.60점으로 4년 연속 지속적인 수준향상을 보였지만 대기업의 70.23점에 비해 약 75%의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64.0점)과 도소매업(56.2점)의 정보화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지역별로는 서울(56.88점)과 경기(54.74점),대전(54.61) 등이 상위에 올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건설업(71.6%)이 가장 컸고 운수업(83.9%)이 가장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91.5%의 중소기업이 업무용 개인PC 등을 비롯한 IT기반이 빠른 속도로 구축되면서 계획수립, 의사결정, 구매 및 조달관리 같은 본원적 업무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근의 경기침체로 인해 정보화 투자수준은 지난해에 비해 25.2% 급감한 33.6점을 기록, H/W 및 정보시스템 구축에서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고 정보보안 필요성에 대해서는 87%의 높은 인지수준에도 불구하고 자원 및 역량 부족으로 보안시스템은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 관계자는“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중기청은 기존의 보급ㆍ확산위주의 중소기업 정보지원책을 '성장형'으로 개편,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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