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21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개최

입력 2021-12-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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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뉴시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뉴시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회의를 21~22일 이틀간 개최한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취소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대면 방식이 아닌 온라인으로 기간을 단축해 진행하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1일에는 반도체의 DS부문이, 22일에는 가전ㆍTV를 담당해오던 소비자가전(CE)과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던 ITㆍ모바일(IM)이 합쳐진 DX부문이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글로벌 전략회의는 DX부문에서 한종희 부회장이, DS부문은 경계현 사장이 회의 진행을 맡는다.

각 사업부문장이 주관하는 정례 회의인 글로벌 전략회의는 해외 법인장들이 입국해 삼성전자의 전 세계 사업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별도 입국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온라인 회의를 열었다.

올해 회의에서는 10여 년 만에 세트 부문이 통합돼 새로 출범한 DX부문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DS부문에서는 평택캠퍼스 반도체 제4공장과 미국 테일러시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 설립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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