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손잡고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선보인 면세품들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CU는 지난달부터 포켓CU 명품관에서 유명 명품 브랜드의 내수통관 면세품 50여 종을 정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상품은 판매를 시작한 지 한 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한 어그(UGG)의 다코타 모카신이었다. 겨울 인기 스테디셀러인 해당 상품은 정가 대비 5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에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도 오픈런이 이어졌다.
지방시 빌폴드 지갑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반 온라인 명품 쇼핑몰 대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준비된 수량이 하루 만에 모두 판매돼 추가 물량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오프화이트 신발 및 모자, 골든구스 신발, 발리 지갑 등 절반 가까운 상품들의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포켓CU 명품관은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명품 거래 플랫폼 못지않은 상품 라인업을 자랑하면서 지난달 24일 기획전 오픈 시간인 16시 포켓CU 접속자 수는 전주 동시간 대비 293.9%나 급증했다.
포켓CU가 온라인 편집샵 역할을 하자 CU는 22일부터 2차 판매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상품들은 마크제이콥스 등 의류, 가방, 지갑 50여 종이다. 해당 상품들 역시 정상가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차 상품 구매 고객에게도 현대백화점면세점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적립금을 최대 14만 원 제공한다. 회원등급 역시 최고 단계인 H.VVIP로 업그레이드된다. 또 오프라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을 방문한 포켓CU 회원이라면 내년 1월 31일까지 누구나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BGF리테일 e-커머스팀 김유진 MD는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현대백화점면세점과 협업해 추가로 인기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포켓CU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상품을 비롯한 차별화된 아이템들을 지속해서 선보여 고객 혜택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