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가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5000명대에 머물렀다. 단 위중·중증환자는 하루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5144명, 해외유입은 58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989명), 인천(381명), 경기(1299명) 등 수도권(3669명)에 집중됐다. 부산(233명), 울산(35명), 경남(184명) 등 경남권(452명)과 대전(125명), 세종(21명), 충북(87명), 충남(163명) 등 충남권(396명)에서 4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136명), 경북(101명) 등 경북권(237명), 광주(75명), 전북(144명), 전남(40명) 등 호남권(259명), 강원권(166명), 제주권 등에서도 확산세가 지속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48명이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해외유입 16명, 국내감염 33명이 추가돼 누적 227명이 됐다.
위·중증환자는 25명 증가한 1022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하루 새 52명 늘어 4828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1만9334명, 2차 접종자는 5만2293명, 3차 접종자는 80만7347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4.9%, 2차 접종은 82.0%, 3차 접종은 24.1%다. 60세 이상 고령층에선 3차 접종률이 59.6%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