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일제히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2.02포인트(0.76%) 내린 4202.2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 역시 전날보다 122.53포인트(2.70%) 하락한 4407.56으로 마쳤으며 프랑스 CAC40지수도 전일대비 63.38포인트(2.09%) 떨어진 2964.3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반등 하루만에 또 다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캡제미니, BT그룹 등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미국 ‘금융안정계획(FSP)’에 대한 실망감 등이 커지며 하락폭을 확대됐다.
통신주 BT그룹은 분기 순이익이 73% 급감했다고 밝히면서 8%대 가까이 하락했으며 프랑스 국영 전력업체 EdF도 실적 악화 소식에 7% 떨어졌다.
유럽 최대 컴퓨터 서비스업체인 캡제미니도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전망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9%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