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만 마리, 에어부산 타고 날았다…지난해보다 35% 증가

입력 2021-12-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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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최초로 연간 1만 마리 넘는 반려동물 운송…전용 탑승권 제공 등 펫 마케팅 강화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의 올해 반려동물 운송 실적이 1만 마리를 돌파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기준으로 총 1만1097마리의 반려동물을 운송하며 최초로 연간 1만 마리 넘는 반려동물 운송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인 8241마리보다 35%나 증가한 수치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려동물 동반 탑승이 늘어났고, 그에 따라 항공기당 반려동물 운송 수도 늘어나고 있다. 에어부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를 고려해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올해부터 항공편 당 기존 3마리에서 최대 10마리까지 대폭 확대했다.

에어부산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맞는 마케팅을 펼치면서 펫 친화 항공사의 이미지를 쌓고 있다. 2월에는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하면 반려동물의 이름이 기재된 전용 탑승권을 제공했고, 반려동물 무게와 상관없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무료 항공권’도 국내 항공사에서 처음으로 제작해 경품 등으로 활용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급증하고, 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승객과 반려동물에 대한 서비스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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