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억 미만 전세아파트 '급감'

입력 2009-02-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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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전세금 1억원 미만의 아파트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저소득층 서민들이 전셋집 구하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에서 전셋값이 1억원 미만인 아파트는 현재 118만9444가구로 1년전 120만1678가구에 비해 1만2234가구(-1.02%)가 줄었고, 2006년인 3년전보다는 24만8083가구(-17.26%)로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서울은 1억원 미만 전세물량은 현재 15만1993가구로, 16만8815가구였던 지난해보다 1만 6822가구(-9.96%)가 감소했고, 3년전보다는 9만 6530가구(-38.84%)가 줄었다.

특히 25개구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줄어든 곳은 노원구로 1년전 5만 2430가구에서 4만 7557가구로 4873가구가 사라졌다.

이어 ▲강서구 2275가구(1만4366가구→1만2091가구) ▲도봉구 1593가구(2만46가구→1만8453가구) ▲양천구 1454가구(5671가구→4271가구) ▲구로구 1186가구(8160가구→6974가구) 등도 많이 줄었다.

반면 강동구(1만2243가구→1만2961가구)는 1억원 미만 전세물량이 718가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은 현재 23만8277가구로 1년전보다 1만9217가구(-7.46%)가 줄었고, 2006년에 비해 5만3813가구(-18.42%)가 감소했다.

경기도는 현재 79만9174가구로 지난해보다 2만3805가구(3.07%)가 늘어났고, 3년 전보다는 9만7740가구(-10.90%)가 줄었다.

현재 경기도에서 1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수원시(8만1726가구)이며, 남양주시(6만5865가구), 시흥시(5만9966가구)도 저가 전세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리서치센터 팀장은 "강남 등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고 전세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서울 강북권과 경기 북부지역의 소형 아파트는 꾸준히 거래가 되면서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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