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북권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조성…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시동

입력 2021-12-22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전형적인 베드타운(Bed Town)으로 꼽히는 수도권 동북부에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에 시동을 건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22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의정부시·노원구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세 기관이 체결한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기본 협약식’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세 자치 단체가 지원 사항을 정하는 후속 협약이다.

우선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의 핵심 앵커 시설을 유치할 도봉 운전면허시험장을 의정부시 장암동 254-4 일원(6만425㎡)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구체화한다. 아울러 인근 창동차량기지도 2025년까지 남양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시와 구는 6만7420㎡ 규모 도봉 운전면허시험장(노원구 상계동 807-1 일원)과 19만7400㎡ 규모의 창동차량기지(노원구 상계동 820일대)가 이전한 부지에 대형병원,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 의료분야 연구기관 등의 유치를 추진해 동북권을 바이오 의료생태계를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도봉 운전면허시험장이 이전되는 의정부시 장암동 254-4 일원 인근에는 주민 편익시설이 조성되도록 의정부시와 협의해 50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시가 보유한 의정부시 장암역 환승주차장 지분(약60%)을 의정부시에 매각해 환승주차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수락리버시티 1‧2단지의 행정구역 조정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관련법 등에 따라 상호 협력한다.

오 시장은 “동북권역은 과거 도시계획을 할 때 공공 편익시설이나 상업지역이 골고루 배치되지 못해 베드타운으로서 기능할 수밖에 없었다. 창동 차량 기지와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같은 가용할 수 있는 부지가 조만간 활용돼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73,000
    • -2.54%
    • 이더리움
    • 4,636,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4.47%
    • 리플
    • 1,902
    • -3.35%
    • 솔라나
    • 321,000
    • -5.09%
    • 에이다
    • 1,282
    • -8.1%
    • 이오스
    • 1,096
    • -4.2%
    • 트론
    • 267
    • -3.96%
    • 스텔라루멘
    • 627
    • -8.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4.9%
    • 체인링크
    • 23,910
    • -6.49%
    • 샌드박스
    • 870
    • -2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