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등 변이바이러스 확산ㆍ거리두기 강화…굳건한 리오프닝株

입력 2021-12-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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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리오프닝주 수익률 (출처 = 한국거래소)
▲12월 리오프닝주 수익률 (출처 = 한국거래소)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음식료ㆍ여행ㆍ항공 등 리오프닝(경기재개) 관련주는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초부터 현재까지 유통업종인 이마트(5.59%), 롯데쇼핑(6.23%) 등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9.89%), 오리온(9.17%), 하이트진로(4.31%), 농심(14.26%) 등의 음식료 업종도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특히, 여행 관련 업종은 수익률이 크게 뛰어올랐다. 하나투어(12.82%), 모두투어(9.84%), 노랑풍선(13.83%), 롯데관광개발(5.02%), 인터파크(20.53%) 등 일제히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 항공주인 대한항공(10.19%)과 아시아나항공(11.33%)도 오름세를 보였다.

또, 백화점ㆍ면세 관련 업종인 현대백화점(10.58%), 호텔신라(9.92%), 신세계(11.72%) 등도 상승세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큰 수혜를 받을 종목으로 알려진 카지노 관련 사업인 강원랜드(9.32%), 파라다이스(8.03%) 등도 오름세를 보이며 리오프닝주의 굳건함을 보여줬다.

리오프닝주의 주가 상승은 위드코로나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위드코로나 시행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라며 “부스터샷 접종과 겨울철 이후 위중증환자 사망률 감소까지 고려한다면, 큰 흐름에서 리오프닝은 재개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경기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해외에서도 코로나19 초기처럼 국경을 봉쇄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되는 추세다.

지난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봉쇄조치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욱이 지난해 3월 같은 경제 전면 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여행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 여행ㆍ항공주도 이날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1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11월부터 위드코로나 수혜를 맞고 있던 ‘리오프닝주’가 폭락할 것이란 우려와 다른 결과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만약 기존 백신 및 치료제 등으로 잘 관리되고 확진자 수가 정점을 지나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을 가능성 높다”며 “동시에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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