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의원 “국민 마음 헤아리지 못해”…자영업자 “내려와라”

입력 2021-12-22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역지침 철회 자영업자 총궐기 대회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영업비대위) 정부 방역대책 반대 총궐기 대회'에서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대사를 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wildboar@)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영업비대위) 정부 방역대책 반대 총궐기 대회'에서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대사를 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wildboar@)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영업자 시위에서 연대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현 문재인 정부보다는 적극적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대책을 강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내려와라”라고 입을 모으며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영업제한, 방역패스 조치 중단과 함께 근로기준법 5인 미만 확대 반대를 요구하는 총궐기 대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참석한 이 의원은 “야당으로 이뤄진 정치인들의 당리당략 때문에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해) 올바른 합의를 한 번도 못 했다”며 “그중에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우리 더불어민주당, 여당은 국민 마음 헤아리지 못하고 소상공인들의 뜻을 존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존경하는 우리 내부라고 편안하겠냐, 우리도 내부에서 우리 잘못에 대해 스스로 비판도 하고 서로 삿대질도 하고 잘못에 대한 대응책을 논하는 등 서로의 다툼이 있었다”며 “다행히도 이재명 후보가 지금 있는 문재인 정부보다는 적극적으로 우리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그것을 발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영업비대위) 정부 방역대책 반대 총궐기 대회'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심민규 기자 wildboar@)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영업비대위) 정부 방역대책 반대 총궐기 대회'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심민규 기자 wildboar@)

이 의원의 연대사 중 한 자영업자가 무대 위로 올라가려고 이를 막는 도중에 몸싸움도 벌어지기도 했다. 이 의원이 “이번 주말에는 약 300만 명의 자영업자분들에게 100만 원씩 지원하는 대책을 발표했다”고 말하자 자영업자들은 “그런 쥐꼬리만 한 돈 안 받는다”고 항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66,000
    • +2.85%
    • 이더리움
    • 5,075,000
    • +5.71%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02%
    • 리플
    • 2,057
    • +4.15%
    • 솔라나
    • 331,000
    • +1.75%
    • 에이다
    • 1,396
    • +0.94%
    • 이오스
    • 1,117
    • +0.36%
    • 트론
    • 281
    • +1.08%
    • 스텔라루멘
    • 674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6.63%
    • 체인링크
    • 25,150
    • +0.96%
    • 샌드박스
    • 832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