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황 4개월만에 회복 조짐

입력 2009-02-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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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BDI(벌크운임지수)가 4개월 만에 2000포인트를 넘어섰다.

13일 해운업계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한때 600선까지 떨어졌던 BDI가 지난 11일 전일대비 81포인트 상승하면서 205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2000포인트대를 회복한 것.

BDI는 1985년 1월의 운임 수준을 1천 포인트로 산정한 운임 지수로, 작년 5월에는 1만793까지 올라갔다가 7개월만에 663까지 추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철광석을 주로 운송하는 케이프사이즈 선박(17만DWT급)의 스팟 용선료(30일 안팎으로 배를 빌리는 데 내는 이용료)는 최근 1일 평균 3만3000달러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최근 중국의 철강 수요가 늘고 있고, 인도가 전력용 석탄 수입을 확대하면서 벌크선 시황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철강업체들은 질이 낮은 자국 철광석을 사용하다 철강 제품의 질이 떨어지자 철광석 수입을 재개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가 쓰촨성 재해 복구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철강업체들도 원자재 수입을 늘리고 있어 당분간 시황이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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