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LG전자, 상생의 키(Key)는 ‘협력사의 경쟁력’

입력 2021-12-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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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성장 목표로 상생 결제부터 ESG경영까지 챙겨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직원들이 LG전자에서 로봇 자동화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직원들이 LG전자에서 로봇 자동화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이 기업 성장의 토대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LG전자는 동반 성장을 목표로 삼고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자금 △교육 및 인력 △인프라 개선 등 5대 상생 과제를 선정해 협력사를 지속 육성ㆍ지원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LG전자는 경영 및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협력사는 LG전자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제공할 수 있다.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LG전자는 건전한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생 결제 확대에 나섰다. 상생 결제는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물품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7조1484억 원의 대금을 상생 결제 방식으로 지급했다. 2015년 상생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지급한 상생결제금액은 총 39조2877억 원에 달한다. 특히 1차 협력사는 지난해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2차 이하 협력사에 5314억 원을 지급했고 이는 국내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외 협력사가 생산라인 자동화 및 디지털 기술 기반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돕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상생문화를 정착시키고 협력사가 주도적으로 혁신활동을 펼치도록 장려하기 위해 2019년 18억 원 규모의 ‘상생성과나눔’ 펀드를 조성했다. 원가 절감, 기술 혁신,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여러 항목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포상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협력사들의 ESG까지 챙기며 협력사의 안전 관리와 함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주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SG 분야를 스스로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과 연계해 컨설팅을 시작했다. 또 협력사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자가점검에도 ESG 분야를 추가하는 등 ESG 경영을 함께 실천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LG전자는 2017년부터 매년 협력사가 사업장 안전 관리 역량을 더욱 키우고 소속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도록 다양한 교육도 진행해왔다. 올해에는 화재ㆍ안전, 작업환경 등 여러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25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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