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포상 내용 (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신고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신고 포상금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포상금 최대 한도 20억 원 내에서 등급별 기준 금액을 높인다. 포상금 산정방식(등급별 기준금액×기여율)에서 등급별 기준금액을 33%~233%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포상지급사례가 많은 소액포상은 포상금 한도를 기존 4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50% 증액한다.
주식리딩방, 공매도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신고건은 등급을 상향조정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신고인의 신분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포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자 한다”며 “자본시장에서 인터넷카페, 단체카톡방 등 소셜네트워크(SNS), 유튜브 처럼 다양한 통로를 통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급한 포상금과 이번 포상금 확대내용을 적용한 포상금을 비교해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포상금은 13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지급한 연평균 포상금은 3130만 원(7.3건)이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지급된 포상금은 6366만 원(9건)으로 크게 늘었다.
▲등급별 기준금액 변경사항 (출처=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