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내년 펀드 시장에서 분산 투자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자산운용은 24일 펀드시장전망자료를 발간해 판매사와 기관투자가 등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운용사는 2019년부터 지속해서 연간전망자료를 발간하고 있다.
이 자료는 증권사, 연구소 등 외부기관이 아닌 펀드를 운용하고 상품을 공급하는 자산운용사의 시각에서 바라본 펀드시장 변화와 전망자료로 시장을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고서는 2021년 트렌드, 2022년 전망, ESG트렌드 3가지 섹션으로 이뤄졌다. 시장 유동성의 점진적 축소가 예상되는 내년에는 팬더믹 이후와 같은 지속적인 시장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펀드 시장을 주도할 4가지 주요 이슈를 제시했다.
이는 △연금 시장 성장 △가속 중위험-중수익 알파상품 수요 지속 △글로벌 자산배분 중요성 △고위험 초과성과 추구 테마상품점증 등이다.
송태헌 신한자산운용 상품전략센터 수석부장은 “올해 펀드 시장은 마침내 현실로 다가온 오래된 미래 즉, 그동안 예상되었던 일들이 목격되는 한해였다"며 "많은 분이 아시는 것처럼ETF시장의 비약적 성장은 알고 있지만 조금 더 살펴보면 역대 최고 수준의 성장 폭을 기록한 연금시장, 비대면 비즈니스가 일상화 됨에 따른 온라인 펀드시장의 성장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의 영역으로 자리 잡은 TDF와 액티브 ETF의시장에서 경쟁은 어느 때보다도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