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재인 대통령, 청렴 행정…40% 지지율 인정받을 만하다 "

입력 2021-12-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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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중 유일하게 본인ㆍ가족 비리 말썽 없어"
"토론 도움 안 돼" 윤석열 발언에 "정치 안 하겠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스마트강군, 선택적 모병제 공약 발표'를 마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스마트강군, 선택적 모병제 공약 발표'를 마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청렴 행정'을 높게 평가했다.

25일 이재명 후보는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역대 대통령 가운데 본인과 가족ㆍ측근 비리에 말썽 안 난 경우가 없는데, 유일하게 안 난 분”이라며 “나쁜 짓 안 한다, 청렴 행정 한다, 이거 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성에 대해선 “국민이 몇 개 사건으로 약간 의문을 가진 것”이라면서도 “(지지율이) 충분히 40% 초반대 인정받을 만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선 “윤 후보님 보면 되게 반갑다”라며 “같은 법조인으로서 느끼는 동질감도 있고, 동지애는 아니겠으나 동료 의식 때문에 반가운 마음”이라고 답했다.

또 “저는 말을 걸고 싶은데 (윤 후보가) 잘 안 하고 싶어하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라며 “요새 우리 참모들도 ‘왜 상대방은 얘기 안 하는데 자꾸 쫓아가 얘기하느냐’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윤 후보가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이 후보와 토론에 대해 “별로 그렇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결국 논쟁을 보고 국민은 판단, 선택하는 것인데 그 기회를 안 주겠다는 얘기는 정치를 안 하겠다는 얘기”라고 꼬집었다.

한편 자신을 반기업ㆍ친노동으로 평가하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선 “실제로는 전혀 아니다”라며 “(기업이) 자본주의 시장 경제의 주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의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진짜 중요하다”라며 “규제의 전환, 대대적 투자를 통해 기업과 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가 성장하는 길로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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