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력 2021-12-26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마지막 달동네’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재개발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됐다.

26일 중계본동 주택 재개발 사업 주민대표회의는 소유자 전체 회의를 열어 수의계약으로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찬반 투표에서 참석자 685명(서면 포함) 가운데 660명이 찬성(찬성률 96.4%)했다.

GS건설은 시공사 선정 1·2차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해 지난달 백사마을 주택 재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백사마을 재개발은 총면적 18만6965㎡ 부지에 공동주택 1953가구와 공공임대주택 484가구 등 총 2437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지하 5층∼지상 20층, 총 34개 동 규모 아파트를 건설한다. 공사비는 4992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백사마을은 1967년 도심 개발 과정에서 청계천·영등포 등에 살던 철거민들이 이주하면서 형성됐다. 1980년대 이후 다른 정착지들은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으나 백사마을은 1971년부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사업 계획이 연거푸 좌초됐지만, 서울시가 올해 3월 백사마을 재개발 정비사업 시행 계획을 인가·고시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공공임대주택이 들어가는 4만832㎡ 부지에는 주거지 보전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기존 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또 기존 골목·계단길·마을 지형 등은 일부 보존되며 역사를 기록하는 마을전시관도 만들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35,000
    • -2.18%
    • 이더리움
    • 4,671,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3.59%
    • 리플
    • 1,910
    • -2.25%
    • 솔라나
    • 322,200
    • -4.51%
    • 에이다
    • 1,291
    • -6.58%
    • 이오스
    • 1,094
    • -3.27%
    • 트론
    • 268
    • -3.25%
    • 스텔라루멘
    • 632
    • -8.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3.28%
    • 체인링크
    • 24,120
    • -3.6%
    • 샌드박스
    • 872
    • -1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