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얼리텍® 대장암검사’ 2500명 규모 전향적 확증 임상시험 개시

입력 2021-1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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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노믹트리)
(사진제공=지노믹트리)

체액 기반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는 ‘얼리텍® 대장암검사’ 제품에 대해 다기관 참여 전향적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노믹트리의 이번 임상시험은 2500여 명의 대장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얼리텍® 대장암 검사’의 대장암 조기 진단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1차 목적으로 한다.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서울병원 등 대한장연구학회 장종양연구회 소속 14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다.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지노믹트리가 발굴하고 독창적으로 개발한 대장암 조기진단용 바이오마커 ‘신데칸-2(syndecan-2) 유전자 DNA 메틸화(meSDC2) 상태’를 활용해 소량의 분변 속 DNA 시료를 대상으로 개선된 실시간 PCR 기법으로 정밀하게 측정해 대장암 환자를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외 분자진단 제품이다.

지노믹트리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진행한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허가용 확증임상(30~80세 남녀 585명 대상 분변 DNA를 이용한 전·후향적 임상시험)에서 대장암을 90.2%의 민감도(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로 진단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대한대장항문학회와 진행했던 대장암 발생 고위험군 및 60세 이상 남녀 1200명 대상의 다기관 전향적 임상시험에서도 성능 재현력을 확인한 바 있다.

대장암(Colorectal cancer)은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흔한 암으로, 암 관련 사망원인 2위로 알려져 있다. 최근 아시아 국가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암 발생률 2위, 사망률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암은 조기에 진단되면 평균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나, 전이가 일어나면 20% 이하로 감소하므로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임상을 주도하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김현건 교수는 “대장암 고위험군의 경우 대장암의 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암검진이 필요하며, 가능한 대장내시경 검사 방법으로의 검진이 권고된다”며,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 정확한 체외진단 검사법이 있다면 대장암 조기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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