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품질관리원, 유사석유 판매업소 기습 단속

입력 2009-02-13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 남동구와 합동 단속 실시, 판매처 9곳, 유사석유 116통 압수

최근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인해 길거리 유사석유제품 판매자들이 우후죽순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석유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들이 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펼쳤다.

석품원에 따르면 석품원 경인지사와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지역경제과와 도시정비과, 남동경찰서, 남동소방서, 환경자원공사 등이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4개조의 단속반을 편성하고 남동구 전역의 유사석유 판매자들을 급습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시단속은 정기 단속의 경우 각 판매자들이 재빨리 정보를 공유해 단속을 빠져나가기 때문에 단속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단속 결과 총 9곳의 판매처가 적발됐으며, 유사석유제품 116통(2,088L)을 비롯, 주유기 7기와 입간판, 천막 등 부대 기구도 압수했다.

석품원 김정태 지사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인해 값싼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악용한 길거리 유사석유제품 판매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들은 도로변과 고가차도 아래 등을 점령해 석유제품 유통질서 저해는 물론, 도시환경을 훼손하고 교통 흐름도 방해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단속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석품원은 차량 손상으로 인한 사고와 폭발ㆍ화재발생, 막대한 세금 포탈, 나아가 국민건강과 대기환경 오염을 초래하는 유사석유 유통 근절을 통해 건전한 석유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인천세계도시축전 및 2014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유사석유 상습판매지역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2030년 양자기술 시장 155조원…“韓 소부장 육성 서둘러야”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이곳이 주요 정치인 구금될뻔한 B1 벙커?"
  • 계엄 사태가 부른 '디지털 망명'…정치인도 텔레그램 못 놓는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09: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40,000
    • +4.76%
    • 이더리움
    • 5,444,000
    • +6.1%
    • 비트코인 캐시
    • 781,500
    • +7.79%
    • 리플
    • 3,390
    • +3.42%
    • 솔라나
    • 323,000
    • +6.88%
    • 에이다
    • 1,542
    • +8.21%
    • 이오스
    • 1,560
    • +6.92%
    • 트론
    • 404
    • +6.32%
    • 스텔라루멘
    • 615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7.49%
    • 체인링크
    • 34,380
    • +11.15%
    • 샌드박스
    • 1,116
    • +14.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