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내각 지지율 65%에 달해...“코로나19 대응 긍정적 평가”

입력 2021-12-27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등 방역대책 긍정적 평가
베이징올림픽 정부대표단 불참 결정도 ‘타당하다’ 평가 69%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도쿄 자민당 본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31일 도쿄 자민당 본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올해 10월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지지율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6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테레비(TV)도쿄와 공동으로 지난 24~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47명(유효 응답자)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4%포인트 오른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3~5일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62%를 기록, 전월 대비 6%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율 상승 배경에는 코로나19에 대한 내각 차원의 대응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닛케이 설문조사에서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질문에 '평가한다(잘한다) 답변 비율이 61%에 달했다. 이는 닛케이 여론조사 설문에 해당 질문이 포함되기 시작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기시다 내각은 지난달 말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출현하자 곧바로 외국인 신규 입국을 전면 금지했으며 의료종사자나 65세 이상 고령자 약 3100만 명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 시기를 당초 8개월에서 1~2개월 앞당겼다.

특히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에 대해 응답자의 88%가 '타당하다'고 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주 당초 지난달 말부터 연말까지로 예정됐던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년 1월 이후로도 계속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51,000
    • -0.86%
    • 이더리움
    • 4,660,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1.68%
    • 리플
    • 2,014
    • -0.59%
    • 솔라나
    • 347,100
    • -2.36%
    • 에이다
    • 1,433
    • -2.85%
    • 이오스
    • 1,131
    • -2.33%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17
    • -8.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5.53%
    • 체인링크
    • 24,760
    • +0.53%
    • 샌드박스
    • 1,067
    • +3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