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양도세 매물 이슈는 일단락…개인자금 증시 재유입 여부가 포인트“

입력 2021-12-29 08:05 수정 2021-12-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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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12-29 0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9일 국내 증시는 현금배당락 등을 고려해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개인 양도세 관련 매물 이슈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나, 배당락 이후 개인 자금의 증시 재유입 여부가 포인트가 되면서 변동성이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 증시에서 반도체 칩 가격 상승에 따라 상승해왔던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는 등 그동안 실적 개선에 기대 강세를 보여 왔던 기술주들에 대해 현재의 밸류에이션이 합당한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부각되자 매물 출회되며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 요인이다.

한편, 거래소는 현금배당락을 감안한 지수를 1.39% 하락한 2978.21p로 제시한 점을 고려 한국 증시는 1% 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이후 차익 실현과 착시현상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충돌하며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미국 11월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보다 연말 소비가 견조하다. 미국 보건당국은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하며 리오프닝을 유도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긍정적인 분위기 이어받으며 개인 매물 영향에도 반등했다. 개인은 12월 한 달 동안 국내 증시에서 11조 원 가량 순매도했다. 아시아 증시도 연말 랠리 영향에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개인 양도세 관련 매물 이슈 일단락됐다. 배당락 이후 손바뀜과 개인 자금 증시 재유입 여부가 포인트다. 오미크론 확산에도 주요 국가의 방역 기조는 과거 대비 유연한 모습이다. 의료 체계 부담이 제한적일 경우 ‘위드 코로나’ 기조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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