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가세연의 이준석 성 상납 의혹 제기, 배후로 민주당 의심”

입력 2021-12-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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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비리 의혹에 대해 ‘민주당 배후설’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28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뿐만 아니라 보수 유튜버들이 이 대표를 계속 공격하고 있다”는 질문에 “가세연의 경우 검찰 수사 자료가 어떻게 통으로 빠져나오는지 의문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배후에 공작 정치가 있는 거 아니냐”며 “민주당이 배후에 있는 거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 죽이는 게 결국 누구한테 도움이 되겠나”라며 “민주당에 도움 된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공작 정치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했다.

진행자가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가 검찰 출신이니, 그쪽을 의심한다”라고 하자 하 의원은 “역공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찰 끈 다 떨어진 사람이 그 자료를 어떻게 뽑겠나“고 선을 그었다.

앞서 가세연은 박근혜 정부 시절 대표적인 창조경제 기업으로 꼽힌 ICT(정보통신기술) 업체 아이카이스트의 김성진 대표에 대한 대전지방경찰청 수사 기록에 이준석 대표에 대한 성 상납 진술 기록이 포함됐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이 대표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가세연을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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