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관련 업종별 단체가 국내에서 개최하는 '2009 서울기프트쇼' 등 11개 전시회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관련 단체의 전문전시회 개최를 활성화해,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참가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장 임차료, 홍보비, 부스설치비 중심으로 4억3000만원(전시회당 약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2100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약 5332억원의 상담과 1872억원의 계약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 공고 후 접수된 26개 전시회를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1개 전시회를 선정했으며, 이중 7개 전시회가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개최하는 전시회로 전문전시회 활성화에 중소기업 관련 조합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올해 지원되는 전문전시회는 ▲2009 서울기프트쇼 ▲국제안전보건전시회 ▲대한민국중소기업우수제품박람회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 산업대전 ▲코리아나라장터엑스포 ▲국제보안기기 및 정보보호전 ▲서울국제문구전시회 ▲서울국제발전기자재 및 환경보호기술에너지박람회 ▲국제조리기계단체급식 우수기자재전 ▲한국자동차판매기전 ▲한국전자부품전 등이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촉진을 위해 백화점, 대형할인점, 편의점, 수퍼마켓, TV홈쇼핑사 등 대형유통망이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대형유통업체간의 입점상담회를 4회(3월, 6월, 9월, 12월)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제품별 특성에 맞는 판매전을 개최(4회)하여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