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소외계층 지원활동과 독도사랑운동에 대한 참여를 확대한다.
농협은 16일부터 '행복한 대한민국' 통장을 출시하고 전국 각 지역 5,500여개 영업점(지역농·축협 포함)을 통해 대대적 판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 통장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품으로 구성되며 총판매금액(연평잔)의 0.1%를 기금으로 조성한다. 이후 기금은 복지 사각지대의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지원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및 김치 나누기 행사'에 사용된다.
더불어 동해의 해양 및 자원에 대한 연구 지원과 독도 영유권 역사 연구활동, 그리고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응한 캠페인 전개 등을 위한 독도사랑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객은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이 상품에 가입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을 돕고 독도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농협은 만6세부터 18세까지의 가입고객에 대해서는 별도로 0.1%p의 우대금리를 지급해 가입 동기를 높이고 이웃사랑, 나라사랑을 실천한다는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달 3일부터 '사이버독도농협'을 개설해 사이버상의 금융공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