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는 30일 새로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에 이은 추가 인사다. 그룹의 미래성장 실현을 위한 인재 영입과 승진ㆍ발령에 중점을 뒀다.
우선 이태호(사진) 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를 ㈜삼천리 자산개발총괄 대표로 신규 영입했다.
이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뒤 삼일회계법인에서 부동산/SOC/공공인더스트리 리더를 역임했다. 다양한 정부ㆍ공공기관과 연기금에서 부동산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대한축구협회 감사와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삼천리는 이번 영입으로 보유 부동산의 최유효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축적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자산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호 대표는 "삼천리가 보유한 자산의 풍부한 개발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신규 부동산 개발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그룹의 미래성장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부 관계사 임원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안산도시개발㈜에 윤양노 대표이사를 신규 발령했고, ㈜삼천리모터스 전략본부장에 현대모비스 출신의 이상열 전무를 새로이 영입하고 영업본부장에 이명재 부장을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집단에너지와 생활문화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사들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