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재명 "열린민주 당원 결단에 감사…민주개혁의 동지"

입력 2021-12-30 2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통합 협상 대표단 상견례에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왼쪽부터), 열린민주당 협상단장인 정봉주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협상대표인 우상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통합 협상 대표단 상견례에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왼쪽부터), 열린민주당 협상단장인 정봉주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협상대표인 우상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열린민주당은 30일 전당원 투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을 확정지었다.

열린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활용해 민주당과의 통합 찬반 여부에 대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229표(72.54%), 반대 2358표(27.46%)로 가결됐다고 전했다.

전당원 투표에는 총 선거인수 9587명 중 8587명이 참여해 투표율 89.57%를 기록했다.

최강욱 대표는 "압도적 찬성으로 민주당과 합당하라는 명령을 주셨다"면서 "대선에서 승리해 제4기 민주정부를 세워라, 더욱 강하고 속도있는 개혁을 이뤄내라는 당원 여러분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합당에 반대하셨던 당원 여러분들의 우려와 걱정도 결국 같은 목표를 위한 충정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의 개혁 과정에 충분히 담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열린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로 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결정한 데 대해 "민주개혁세력 통합을 향한 열린민주당 당원들의 결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통큰 결단을 내려주신 열린민주당 당원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투표 과정에서 혹여 상처 받으신 분께는 진심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강물은 결국 민주개혁의 바다에서 만날 것"이라며 "합당 완료까지는 아직 절차가 남아 있지만 민주개혁진영이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생, 개혁의 길에 동지로 함께 하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이는 좁히고 공통점을 넓혀나갈 때 국민께서도 우리의 진심을 알아주실 것"이라며 "나와 민주당도 더욱 낮은 자세로 민주개혁진영 대통합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합당은 내년 1월 중순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통합이 완료되면 민주당의 의석은 172석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99,000
    • -1.1%
    • 이더리움
    • 4,650,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0.42%
    • 리플
    • 1,970
    • -4.92%
    • 솔라나
    • 348,600
    • -1.91%
    • 에이다
    • 1,410
    • -5.18%
    • 이오스
    • 1,170
    • +9.35%
    • 트론
    • 288
    • -2.7%
    • 스텔라루멘
    • 779
    • +1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2.27%
    • 체인링크
    • 24,500
    • +0.25%
    • 샌드박스
    • 871
    • +4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