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맛집‘ 편의점서 주목할만한 신제품은?

입력 2021-12-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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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중소 브루어리들과 협업한 로컬 맥주 출시…미니스톱은 장수 아이스크림 ‘아맛나’와 협업

▲CU 로컬 맥주 시리즈 (사진제공=CU)
▲CU 로컬 맥주 시리즈 (사진제공=CU)

편의점 수제맥주ㆍ콜라보 맥주가 많은 인기를 누리면서 편의점들이 독특한 콘셉트의 맥주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31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CU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 브루어리들과 협업한 로컬 맥주 시리즈 5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컬맥주는 △서울 페일에일 △경기 위트에일 △강원 에일 △충청 세션IPA △전라 라거 등이다. 이달에는 경상ㆍ제주 맥주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3500원이다.

서울 페일에일은 캐러멀 풍미와 과일 향이 가미된 맥주이다. 경기 위트에일은 가벼운 바디감과 깔끔한 목 넘김을 강조한 밀맥주이다. 강원 에일과 충청 세션IPA는 산뜻한 시트러스 향을 담았다. 전라 라거는 뮌헨 헬레스 스타일로 달달한 꿀맛이 난다.

▲세븐일레븐의 수제맥주 '뚱랑이 맥주'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의 수제맥주 '뚱랑이 맥주'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MZ세대 인기 브랜드인 무직타이거와 손잡고 호랑이 캐릭터 뚱랑이를 활용한 수제맥주 ‘뚱랑이 맥주’를 내놨다. 뚱랑이 맥주는 밀맥아와 천연 오렌지 추출물을 사용한 위트에일로, 상큼한 과일 향과 깔끔하고 알싸한 뒷맛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온앤오프(On&Off) 콘셉트로 뚱랑이 캐릭터를 담았다. 고객의 온오프 모드 기분에 따라 맥주 느낌과 맛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상품 앞면은 바쁜 하루를 보내는 뚱랑이를, 뒷면은 일과 후 맥주 한 잔의 힐링을 즐기는 뚱랑이를 그렸다. 여기에 알록달록한 컬러감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알코올 도수는 5.3%, 가격은 3500원이다. 4캔 1만 원 골라 담기 행사를 통해 1개당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미니스톱이 출시한 '아맛나맥주' (사진제공=미니스톱)
▲미니스톱이 출시한 '아맛나맥주' (사진제공=미니스톱)

미니스톱은 국내 장수 아이스크림 아맛나와 협업해 수제맥주 ‘아맛나맥주’를 단독으로 선보였다. 아맛나는 1972년에 출시돼 40년 이상 장수한 아이스크림이다.

아메리칸 라거 스타일의 아맛나맥주는 수제맥주 제조사 와이브루어리가 아맛나 브랜드사 롯데푸드와 협업해 개발했다. 100% 보리 맥아로 제조해 맑은 황금빛 색을 띠고 있다. 보리 맥아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더하고 은은한 홉향을 첨가해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한다.

아맛나맥주 패키지는 아맛나 아이스크림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입혔다. 가격은 한 캔에 3900원이다. 4캔 1만 원 행사가 적용된다.

▲GS25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와 콜라보해 선보인 '베이프비어' (사진제공=GS25)
▲GS25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와 콜라보해 선보인 '베이프비어' (사진제공=GS25)

GS25는 12월초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BAPE), 수제맥주 명가 제주맥주와 콜라보한 '베이프비어'를 출시했다. GS25가 선보인 10번째 차별화 수제맥주이다.

베이프비어는 유럽산 고품질 맥아와 국내 맥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가의 시트라 홉을 사용해 만든 에일 맥주다. 맛있는 술을 선호하는 MZ세대 취향을 고려해 깔끔한 맥아의 풍미와 청량감 있는 시트러스 향은 살렸고 특유의 쓴맛은 줄였다.

베이프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카모플라쥬 패턴은 베이프비어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됐다. 한 가지 상품에 동일한 패키지를 적용하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블루, 그린, 핑크 등 각기 다른 3가지 색상의 패키지로 제작했다. 가격은 1캔 4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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