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사진>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이 내년 취약계층의 성장과 재기를 지원하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최 사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주거·금융·디지털 환경 변화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이들에게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공사의 역할은 급변하는 경제환경이나 외부 충격으로 주거 불안 등을 겪는 취약 계층의 성장과 재기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포용금융의 실천이야말로 우리 사회와 경제를 지속가능하고 건강하게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달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포용금융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한책임 정책모기지 확대, 조기상환수수료 감면, 전·월세 보증의 맞춤형 지원 강화와 더불어 저가 주택을 보유한 고령층에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조금이라도 더 드릴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사의 ICT 역량을 활용해 공사 상품의 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온라인·모바일 등 디지털 환경이 낯설어 공사의 상품을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사장은 “ESG 경영을 통해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맞춤화된 주택금융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미래 사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