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은보 “잠재리스크 관리역점...사전적 건전성 감독 강화”

입력 2021-12-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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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내년에도 법과 원칙에 충실하고, 잠재리스크 관리를 위해 사전예방적 건전성 감독에 역정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금감원 감독과 검사의 기본은 어떤 경우에도 법과 원칙이 돼야 한다"라며 "시장 참여자 간 상호연계성이 확대되고 이를 규율하는 규제가 복잡해질수록 시장규율의 예측가능성과 법적안정성을 통해 확보되는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잠재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관리"라고 꼽았다.

정 원장은 "가계부채와 외화 유동성, 단기자금시장과 비은행권발(發) 리스크 등 금융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에 적기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금융사 건전성 감독제도를 선진화해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테스트를 정교화해 실질적 리스크 관리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대한 상시감시 체계를 고도화하고 업계 스스로도 리스크 관리에 경감심을 갖도록 지도해야겠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정 원장은 "반복되는 금융사고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해의 사후보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상품의 개발단계에서부터 판매, 사후관리 등 금융상품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보호를 위한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임직원들에게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당부했다.

정 원장은 "상호 간의 이해와 신뢰가 만들어질 때 사전적 감독정책이 뿌리 내릴 수 있다"며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해 금융의 미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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