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 범 내려온다…식품업계 호랑이띠 마케팅 시동

▲'라이언 복돌이 케이크'. (파리바게뜨)

2022년 임인년을 맞이해 식품업계가 호랑이띠 마케팅에 나선다.

파리바게뜨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을 활용한 신년 제품 ‘라이언 복돌이 케이크’를 한정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케이크는 ‘2022 힘찬 호랑이 기운 받으세호!’를 주제로 호랑이 탈을 쓴 라이언이 복주머니를 들고 있는 귀여운 모습을 표현한 입체 케이크다. 다가오는 새해 힘찬 기운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라이언 복돌이 케이크’는 폭신한 스폰지에 향긋한 오렌지 마멀레이드 크림을 교차로 겹쳐 부드러운 식감과 오렌지의 상큼달콤한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제품에는 2022년과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등을 아기자기하게 표현한 케이크 배경지를 동봉하고, 라이언 캐릭터가 적용된 한정판 케이크 박스를 활용했다.

▲'콘푸로스트 시리얼 도넛'. (던킨)

던킨은 ‘흑호’의 기운을 담은 새해 첫 도넛을 출시했다. ‘켈로그(Kellogg)’와 손잡고 탄생한 ‘콘푸로스트 시리얼 도넛’과 ‘켈로그 쿨라타’ 음료다. 특히 ‘콘푸로스트 시리얼 도넛’은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도넛 위에 과자를 꽂아 먹는 이색 레시피를 던킨만의 스타일로 재현했다.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흑호의 해를 맞아 무직타이거와 협업한 ‘타이거 얼그레이 쉐이크’, 타이거 밀크 쉐이크, ‘타이거 롤케이크’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매 순간 호랑이 기운 받아 힘내세요!’라는 콘셉트로 무직타이거의 뚱랑이 캐릭터를 활용해 각 제품에 호랑이 줄무늬를 표현했다.

▲리스 호랑이 캐릭터 '흐코'. (할리스)

할리스는 호랑이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메뉴를 판한다. 감성 굿즈로 잘 알려진 쿤더샵의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해 호랑이 캐릭터 ‘흐코’를 개발해, 케이크와 마카롱 등 디저트 메뉴와 내년 1월 출시하는 딸기 신메뉴에 적용해 선보인다.

신년 선물도 준비했다. 매장에서 호랑이 데코픽이 올라간 메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흐코’ 종이 엽서를 증정하며, 귀여운 ‘흐코’의 모습이 담긴 2022년 굿노트 다이어리 템플릿도 공식 SNS를 통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KFC는 내년 1월 4일부터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쏘랑이치킨과 주요 인기 치킨, 버거 메뉴들로 구성된 팩을 파격 할인가에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쏘랑이행운가득팩과 쏘랑이기운가득팩 2종으로, 쏘랑이치킨과 쏘랑이블랙라벨치킨, 징거버거, 음료 등 풍성하게 구성됐다.

▲칭따오 2022년 임인년 기념 복맥 에디션. (칭따오)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 역시 호랑이 일러스트가 그려진 특별 한정판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출시한다. 매년 새해를 앞두고 출시하는 ‘복맥 에디션’은 그 해의 상징 띠 동물을 활용한다. 올해는 2022년 띠 동물인 호랑이가 그 주인공이다.

칭따오 복맥 에디션은 알루미늄 보틀과 미니잔으로 구성되었다. 고급스러운 골드 빛 컬러의 한정 생산된 알루미늄 보틀은 그 희소성에 소장가치를 더한다. 미니잔에는 청도의 상징이자 칭따오 맥주로고인 잔교와 호랑이 일러스트, 황광희의 친필사인이 앞뒤로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