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3차 접종 이력ㆍ접종 경과일 확인 위해 쿠브앱 업데이트 당부

입력 2021-12-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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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광주 서구 한 식당에서 백신패스를 위한 QR 코드 인증이 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4일 광주 서구 한 식당에서 백신패스를 위한 QR 코드 인증이 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내년 1월 3일부터 적용되는 방역패스(접종증명, 음성확인제) 유효기간과 관련 전자출입명부에서도 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백브리핑에서 "어제 전자증명서와 출입명부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내년 1월 3일 동시접속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쿠브앱이나 주로 사용하는 민간 전자출입명부 앱을 미리 업데이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쿠브앱이나 카카오, 네이버, 토스, PASS앱 등의 전자출입명부 앱을 업데이트하고, 이어서 접종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3차 접종 이력과 2차 접종 후 며칠이 지났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3차 접종자는 앱을 업데이트한 후에 접종 정보도 꼭 업데이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3차 접종력이 입력되지 않아 기본접종 이후 유효기간 6개월이 만료된 것으로 잘못 인식될 수 있다.

중증장애인 시설이나 치매 시설 등 장애인·취약계층시설도 방역 패스 적용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장애인들도 미리 QR코드 사용방법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종이로 된 증명서는 보건소에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 스티커는 장애인등록증이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에 부착해 사용하면 된다.

접종완료자는 QR코드 스캔 시 "접종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안내가, 경과일이 지나거나 미 접종자는 "딩동" 소리만 나오게 된다.

방대본은 또 KI-PASS앱 자동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KI-PASS앱이 업데이트되지 않았다면, 이용자의 접종상태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개선 사항이 반영되지 않는다.

한편 2차 접종 후 180일이 지나면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제한된다. 다만 3차 접종에는 별다른 유효기간이 설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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