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휴대폰 “선진·신흥시장 두마리 토끼 사냥”

입력 2009-02-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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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억대 판매 20% 점유율…LG전자, 1억대 판매 두 자릿수 MS 목표

삼성전자가 올해 2억대 이상의 휴대폰 판매와 20% 이상 시상점유율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 휴대폰은 1억대 이상 판매와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 달성에 도전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MWC 2009’ 개막에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올해 휴대폰 전략을 밝혔다.

신종균 삼성전자 DMC부문 신임 무선사업부장(왼쪽)은 “하이엔드 휴대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하는 한편 신흥시장에서의 사업 기반 강화로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 낼 것”이라며 “삼성 휴대폰 만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부사장은 “올해도 풀터치스크린폰, 스마트폰, 고화소폰 등 하이엔드 휴대폰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며 “하이엔드 분야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해 시장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풀터치스크린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신 부사장은 “삼성 휴대폰은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22% 늘어나며 글로벌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올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골고루 성장해 올해도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현지 분석을 통해 보급형 휴대폰에 적합한 UI와 특화 기능 등을 추가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안승권 사장(오른쪽)은 “올해 두 자릿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겠다”면서 휴대폰 사업전략을 밝혔다.

안 사장이 밝힌 올해 사업전략의 핵심은 S클래스 UI(User Interface: 사용자 환경)’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해서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엔터테인먼트 ▲스타일 ▲컨버전스 ▲심플 등 4대 테마별로 제품라인업을 강화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의 마케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 사장은 “올해 차별화된 UI 혁신, 스마트폰 리더십 확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 강화 등 3대 중점추진과제의 추진을 통해서 1억대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안 사장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리더십 확보와 선진 및 신흥 시장에서 동시에 마켓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윈도우 모바일, 리눅스, 심비안, 안드로이드 등의 OS가 적용된 10여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대폭적인 판매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선진시장의 경우, 스마트폰, 터치폰, 고화소 카메라폰 등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신흥시장에서는 원가경쟁력 확보, 지역별 특화된 제품 개발, 유통채널 확대 등 3대 전략을 세웠다.

최소의 플랫폼으로 최대의 제품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동적인 플랫폼 전략을 전개해 비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또 각 지역별 문화특성에 맞는 특화된 제품개발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흥시장에서의 강력한 유통구조를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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