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다기망양(多岐亡羊)/노더스트족 (1월3일)

입력 2022-01-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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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존 로널드 톨킨 명언

“방황하는 이들 모두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영국의 영문학자·소설가이다. 옥스퍼드대 영문학 교수였던 그는 학창시절부터 12년간 공을 들인 ‘반지의 제왕’을 완성해 20세기 영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는 평을 듣는다. 중간계라는 상상 공간을 무대로 한, 난쟁이들보다 더 작은 가상의 호빗 종족의 모험담을 ‘반지 원정대’, ‘두 개의 탑’, ‘왕의 귀환’ 3부작에 담아냈다. 인간사회의 권력과 현대의 삶을 은유한 그는 현대 판타지 소설이라는 새 장르를 발전시킨 작가로 꼽힌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92~1973.

☆ 고사성어 / 다기망양(多岐亡羊)

‘달아난 양을 찾다가 여러 갈래 길에 이르러 길을 잃었다’라는 말이다.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여서 진리를 얻기 어렵다는 뜻으로 쓴다. 출전은 열자(列子) 설부훈(說符訓). 전국시대 유명한 사상가 양자(楊子)가 사는 마을 이웃의 양 한 마리가 도망쳤다. 주인이 동네 사람들을 이끌고 양을 쫓아갔으나 끝내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 양자가 잃은 까닭을 묻자 주인은 “갈림길을 가면 또 갈림길이 있어서, 양이 어디 갔는지 모르게 되어 버렸소[多岐亡羊]”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 양자는 그 말을 듣고는 묵묵히 입을 떼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온종일 웃는 얼굴 한번 보이지 않았다.

☆ 시사상식 / 노더스트(No-dust)족

부정을 의미하는 노(No)와 먼지를 뜻하는 더스트(dust)의 합성어다. 연일 짙어지는 미세먼지 농도에 외출을 삼가거나 꺼리는 사람들을 가리켜 이르는 용어다. 이들은 공기청정기나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는 식물을 가꾸면서 미세먼지를 피하려고 사회활동도 접는다.

☆ 우리말 유래 / 푼돈

‘푼’은 옛날에 화폐로 사용하던 엽전의 가장 낮은 단위다. 엽전 한 닢이 1푼. 푼돈이라고 하면 그리 많지 않은 몇 푼의 돈을 뜻하는 말이 되었다.

☆ 유머 / 부자 아빠가 되는 3가지 방법

1. 부자 부모님에게 상속을 많이 받는다

2. 아니면 부자 아내와 결혼한다

3. 그것도 안 되면 자식 이름을 ‘부자’라 짓는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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