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1심 단독 확대·전문법관 제도로 정의 지연 최소화할 것"

입력 2022-01-03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명수 대법원장 (뉴시스)
▲김명수 대법원장 (뉴시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정의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3일 김 대법원장은 시무식에서 "상반기에 1심 단독 관할을 확대하고 전문법관 제도를 도입한다"며 "당사자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를 기울이고 정의의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형사재판 1심에서 충분한 심리시간을 확보해 검사 작성 피의자신문조서의 증거능력에 관한 형사소송법 개정 의미를 실무에서 잘 구현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형사소송법 312조 1항에 따르면 피고인과 변호인이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 내용을 인정한 때에 한해서만 이를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

김 대법원장은 또 법조 일원화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역량을 모을 것을 사법부 구성원에게 당부했다.

법조 일원화란 판사·검사·변호사 간 벽을 허물고 필요한 인력을 선출하는 제도를 뜻한다. 즉, 법관 및 검사를 임명할 때 재조(사법부 및 검찰)와 재야(변호사)법조계를 '일원화'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김 대법원장은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처신·언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사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72,000
    • -0.66%
    • 이더리움
    • 4,03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94,500
    • -2.18%
    • 리플
    • 4,097
    • -1.84%
    • 솔라나
    • 284,800
    • -3.1%
    • 에이다
    • 1,163
    • -2.35%
    • 이오스
    • 950
    • -3.94%
    • 트론
    • 367
    • +2.8%
    • 스텔라루멘
    • 520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0.17%
    • 체인링크
    • 28,340
    • -1.32%
    • 샌드박스
    • 592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