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돌덩이에 묶여 언 강에 버려진 강아지·새해전야 美 3000m 산에서 멈춘 케이블카 外

입력 2022-01-03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간답지도 못한 인간"
돌덩이에 묶여 언 강에 버려진 강아지

▲출처=‘도로시지켜줄개’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도로시지켜줄개’ 인스타그램 캡처

어린 강아지가 돌덩이에 묶인 채 꽁꽁 얼어붙은 강 위에 버려진 사건이 알려져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3일 동물보호단체 ‘도로시지켜줄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해 첫날부터 인간답지도 못한 인간을 마주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시민 A 씨의 제보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30분께 한 남성이 얼어붙은 강으로 걸어 들어가더니 강 위에 큰 돌을 놓고 생후 2~3개월 된 새끼 강아지의 목에 감겨 있던 노끈을 돌에 묶은 뒤 강을 빠져 나왔습니다.

A 씨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남자를 뒤쫓아 갔으나 이미 남자는 사라졌고, 새끼 강아지만 젖은 채 울고 있었다”며 “(강아지가) 얼어 죽길 바라거나 강이 녹아서 돌이 떨어지면 같이 물에 떨어져 익사하게 하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돌에 묶고 꽁꽁 언 강 위에 올려놓은 것 자체가 학대”라며 “당일 반려견과 놀러왔는데, 옷 입은 강아지도 떠는 날씨였다. 잔인한 그 남자의 의도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제보를 받고 강아지를 구조한 ‘도로시지켜줄개’ 측은 “남의 나라 일인 줄 알았다”며 “무거운 돌과 강아지를 정교하게 묶어 언 강 위에 놓은 건 누가 발견하라고 한 짓이 아닌 죽이고자 한 행동이다. 엄연한 동물학대죄로 처벌받을 수 있는 범법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12시간 가까이 불안에 떨어"
새해전야 美 3000m 산에서 멈춘 케이블카

▲출처=고장난 케이블카 내부 상황을 올린 인스타그램
▲출처=고장난 케이블카 내부 상황을 올린 인스타그램

미국 뉴멕시코주의 유명 관광지에서 직원들이 고장 난 케이블카 속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저녁 10시께 발생한 사고로 케이블카를 탔던 직원 21명은 공중에 매달린 채 12시간 가까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직원들은 케이블카 실내 온도가 영하 6도로 떨어지는 위기 속에서도 비상용 담요와 간식을 나누며 버텼고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직원들은 갇힌 지 12시간 이상이 지난 1일 오후에서야 구조됐습니다. 새해 첫날 오전을 케이블카에 갇힌 채 보내야 했던 것입니다. 직원들은 구조된 후 “말 그대로 할 말이 없다. 너무 끔찍했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안쪽 콧물까지”
배달 음식에 ‘쓰던 마스크’ 걸려 있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배달 기사가 음식 포장지에 자신이 착용했던 마스크를 걸어놓고 갔다는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기사한테 테러당했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오늘 배달앱을 이용해 점심을 주문했다”며 이후 배달 기사가 노크하자 “문 앞에 놔주세요”라고 대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사가 음식을 두고 가는 소리를 듣고 문을 을여 집에 음식을 들여온 A 씨는 황당함을 느꼈다고. A 씨는 “배달 기사가 본인이 쓰던 마스크를 음식 포장지에 걸어놓고 갔다”며 “쓰던 마스크라고 확신한 이유는 마스크 안쪽이 완전 노랗게 되어있었고, 콧물로 추정되는 하얀 액체가 묻어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듣도 보도 못한 상황에 황당해서 가게 측에 문의하니 사장님께서 배달앱 고객센터 번호를 알려줬다”며 “고객센터 상담원도 이런 문의는 처음이라면서 내부 보고 후 1시간 이내에 답변주셨다”고 전했다.

A 씨는 “배달앱 측에 음식 회수 조치 및 해당 기사가 다신 자택에 배달오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배달앱 측이 음식 환불은 가능하나, 특정 주소를 막는 기능은 없다고 했다”며 “여러분들도 이런 일 당하지 않게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다만 작성자는 해당 배달앱이 어느 업체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50,000
    • -4.55%
    • 이더리움
    • 4,635,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5.98%
    • 리플
    • 1,899
    • -4.81%
    • 솔라나
    • 319,500
    • -7.31%
    • 에이다
    • 1,276
    • -9.31%
    • 이오스
    • 1,108
    • -3.9%
    • 트론
    • 265
    • -7.34%
    • 스텔라루멘
    • 618
    • -10.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00
    • -5.82%
    • 체인링크
    • 23,500
    • -8.2%
    • 샌드박스
    • 857
    • -14.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