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동걸 산은 회장 "기업 세대교체와 산업 전환 촉진하는 혁신 필요"

입력 2022-01-03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정감과 연속성ㆍ내부 쇄신ㆍ연대와 협력 강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올해 기업의 세대교체와 산업 전환, 혁신을 위한 걸음을 재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3일 2022년 신년사에서 "전환기 정책금융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산은의 정책금융이 기업의 세대교체는 물론, 시장참여자들 간 협력게임(Positive Sum Game)을 유도하고 촉진하는 거시적 조정자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업의 세대교체와 산업전환 등 산은이 추구하는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서 올해 △안정감과 연속성 △내부 쇄신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인내자본 공급 확대 기조 속에 혁신성장과 산업재편 등 잘해온 것은 더 잘해서 정착시키고, 탄소금융과 신산업금융 등 새로운 것은 그 기반을 건실히 닦아 지속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구조조정 원칙을 준수해 시장의 새로운 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내부 쇄신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그는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꾸는 것이 진정한 쇄신"이라며 신규 비즈니스 추진, 인재 양성, 조직문화 개선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이 회장은 "탄소금융 모델은 상품과 리스크 관리 체계 등 두 가지 방향성을 통해 정립돼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고도화는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앞으로 수십조 원 이상의 인내자본 조성이 필요한 산업전환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산은이 국내외에서 그 중심 역할을 수행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갖춰나갈 것을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46,000
    • -0.69%
    • 이더리움
    • 4,040,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94,500
    • -2.27%
    • 리플
    • 4,092
    • -2.11%
    • 솔라나
    • 284,200
    • -3.33%
    • 에이다
    • 1,161
    • -2.44%
    • 이오스
    • 953
    • -3.64%
    • 트론
    • 367
    • +2.8%
    • 스텔라루멘
    • 519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0.08%
    • 체인링크
    • 28,280
    • -1.46%
    • 샌드박스
    • 592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