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대출생활] Occasion...고정ㆍ변동 금리 뭐로 할까?

입력 2022-01-03 16:00 수정 2022-01-03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리상승기,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유리

(연합뉴스 )
(연합뉴스 )
현재처럼 금리 상승기에 새롭게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금융 소비자에게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유리하다.

최근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를 앞질렀다. 3일 은행연합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경우 KB국민은행 최고금리는 5.06%에 달했다. 하나은행 역시 5.03%였다. 반면 고정금리는 하나은행이 4.91%로 가장 높았고, KB국민은행이 4.86%였다.

여기에 올 1분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만큼 추가 금리 인상에 따라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고정금리가 유리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변동금리를 결정하는 코픽스(COFIX)보다 고정금리를 결정하는 금융채 5년물이 더 낮아진 상황인 만큼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변동금리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라면 금리 상승기에 고정금리로 대환(갈아타기) 대출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대출을 갈아타기 전 중도상환수수료, 가산금리, 한도 등을 확인해 유불리를 따져본 뒤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통상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을 받은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최대 1.2% 정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된다. 다만, 금리를 고려해 대출을 갈아탔으나 이자 절감액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더 크다면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 결국, 대출 잔여기간과 수수료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은행에 따라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경우가 있는 만큼 은행에 직접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대출을 받은 시점의 가산금리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로 구성된다. 이중 가산금리는 변동·고정형 여부와 관계없이 대출 만기까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과거 대출을 받을 당시 책정된 가산금리가 현재 가산금리 수준보다 현저히 낮다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고정금리로 갈아타지 않는 게 유리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0,000
    • -3.55%
    • 이더리움
    • 4,693,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3.08%
    • 리플
    • 1,928
    • -6.99%
    • 솔라나
    • 327,600
    • -6.53%
    • 에이다
    • 1,322
    • -9.39%
    • 이오스
    • 1,159
    • -0.34%
    • 트론
    • 274
    • -5.52%
    • 스텔라루멘
    • 635
    • -1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4.12%
    • 체인링크
    • 23,680
    • -7.54%
    • 샌드박스
    • 886
    • -16.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