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그룹 주식, 홍콩 증시서 거래 중단

입력 2022-01-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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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측 요청으로 거래 정지...계열사 주가도 '출렁'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 로고가 보인다. 선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 로고가 보인다. 선전/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 헝다그룹(영문명 에버그란데)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구체적인 거래 정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3일 중국증권망 등에 따르면 홍콩거래소는 이날 헝다그룹의 요청으로 오전 9시부터 거래를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헝다그룹 주식은 1주당 1.59홍콩달러(243.03원)에 거래가 멈춘 상태다.

헝다그룹은 3000억 달러(357조7500억 원)가 넘는 채무를 지고 있다. 지난달 6일 기한이었던 달러채권 이자 8250만 달러를 갚지 못했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제한적 디폴트'로 신용등급을 강등시키며 공식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

헝다그룹은 "상황이 이상적이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세한 자금 조달 계획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헝다그룹의 거래정지 발표 후 계열사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 헝다자동차는 오후 2시 30분 (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1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헝다물업은 1.14% 떨어진 가격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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