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번스타인자산운용(이하 AB Korea)은 첫 역내 펀드인 'AB 글로벌 성장주 주식투자신탁'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주식에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 증식을 추구한다. AB Korea의 모회사인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엘피(AllianceBernstein L.P.)의 수석 섹터 애널리스트 겸 매니저가 운용하는 6개 하위 포트폴리오로 구성되며, 체계적인 버텀업(Bottom-up) 종목 선정 과정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로 이뤄진다.
주요 섹터는 헬스케어, 기간산업, 성장 소비재, 기술, 에너지 및 천연자원, 금융서비스다.이 펀드는 모두 원화로 표시되며, 올해 말까지 해외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해서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자산운용 장동헌 대표이사는 "한국은 고유한 투자 문화를 가진 중요한 시장이며, 한국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고자 대표 사무소에서 국내 자산운용회사로 전환했다"며 "한국에서 당사 비즈니스의 성장과 지속적인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B 글로벌 성장주 주식투자신탁'은 SC제일은행 지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모회사인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엘피(Alliance Bernstein L.P.)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8년말 기준 581조원(미화 4620억 달러)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