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밤하늘에 ‘시간당 120개’ 유성 쏟아진다

입력 2022-01-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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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관측한 유성. (연합뉴스)
▲2015년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관측한 유성. (연합뉴스)

시간당 120개의 유성이 쏟아지는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국제유성기구(IMO) 등에 따르면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관측될 예정이다. 사분의자리는 현재 천문학계에서 쓰이지 않는 용어이지만 유성우를 언급할 때는 관행상 불리고 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힌다.

유성우는 혜성이 우주를 비행할 때 만들어지는 부스러기가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권으로 쏟아지며 나타난다. 이 부스러기가 대기와의 마찰로 불에 타며 밤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듯한 빛줄기가 생기는 현상이다.

특히 3일은 달이 없는 날이어서 이번 3일과 4일 사이의 새벽은 유성을 관측하기 좋은 조건이다. 유성우를 보기 가장 좋은 시간은 4일 새벽 5시 40분경으로 알려졌다. 천문연구원은 이 시기 관측 가능한 유성은 시간당 최대 120개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천문연구원은 “새벽에 유성우가 가장 많이 쏟아지는 데다 달도 없어서 전체적으로 관측 조건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3일 오후 10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중계할 예정이다.

청소년우주센터는 “유성우는 특별한 장비 없이 주변이 깜깜한 지역에서 맨눈으로 관측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북두칠성의 국자 모양 손잡이를 따라 내려온 복사점 부근을 중심으로 바라보면 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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