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감원장 "잠재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감독에 역점”

입력 2022-01-04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정은보<사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잠재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이날 배포한 범금융 신년 인사회 신년사에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글로벌 긴축전환과 금융불균형 누증 등으로 경제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시장의 복원력은 양호한 편이지만, 잠재된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그 영향은 광범위하며 상흔효과(scarring effects)가 지속될 수 있어 선제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회사 건전성 감독제도 선진화와 상시감시체계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비은행권의 시스템리스크 유발요인 점검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조했다.

정 원장은 "금융상품 복잡성 증가와 디지털화로 인한 판매 채널 다변화로 소비자 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금융상품의 설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소비자 보호 취약 부분을 선제적으로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혁신을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그는 "금융의 디지털화, 플랫폼화의 흐름 속에서 금융산업이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며 "빅테크 등과의 불균형적 경쟁여건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수단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59,000
    • -0.63%
    • 이더리움
    • 4,040,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95,000
    • -1.59%
    • 리플
    • 4,147
    • +0.7%
    • 솔라나
    • 284,100
    • -2.54%
    • 에이다
    • 1,166
    • -0.77%
    • 이오스
    • 949
    • -2.27%
    • 트론
    • 367
    • +2.8%
    • 스텔라루멘
    • 521
    • -0.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50
    • +0.84%
    • 체인링크
    • 28,360
    • +0.04%
    • 샌드박스
    • 594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