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맞은 ‘LG 올레드 TV’…업계 최다 라인업, 소비자 선택 폭 넓힌다

4일 LG전자 HE사업본부장 간담회…2022년형 올레드 TV 라인업ㆍTV 시장 전략 공개

▲LG 올레드 에보 97형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2022년형 올레드(OLED) TV 라인업을 공개하고 차세대 자발광(Self-Lit) TV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 박형세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은 4일 열린 LG전자 HE사업본부장 간담회에서 “F.U.N(Firstㆍ앞선, Uniqueㆍ독특한, Newㆍ새로운)의 관점에서 고객경험(CX)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새로운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올레드 TV 시장을 주도해 온 1위 업체로서 차세대 자발광 TV 경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G 올레드 TV에 최대 97형ㆍ최소 42형 추가

▲LG 올레드 에보 97형(왼쪽)ㆍ42형(오른쪽)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올해 세계 최대인 97형(대각선 길이 약 246cm) 올레드 TV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고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한다. 소비자들은 벽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초대형 화면을 통해 자발광 올레드만의 화질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소 42형(대각선 길이 약 106cm) 올레드 TV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로, 기존 48형 올레드 TV와 함께 세컨드 TVㆍ게이밍 TV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이로써 LG전자는 97ㆍ88ㆍ83ㆍ77ㆍ65ㆍ55ㆍ48ㆍ42형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구축했다.

한 단계 진화한 올레드 에보, 모델 수 3배 이상↑

‘LG 올레드 에보'(OLED evo)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LG전자 독자 영상처리기술이 적용됐다. 작년 모델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표현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개 시리즈 3개 모델(77ㆍ65ㆍ55G1)에서 2개 시리즈 11개 모델(97ㆍ83ㆍ77ㆍ65ㆍ55G2, 83ㆍ77ㆍ65ㆍ55ㆍ48ㆍ42C2)로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 차세대 올레드 기술을 더 많은 소비자가 최고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22년형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ㆍ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작과 화면 간 색의 명도, 채도, 색도 등을 평가하는 색충실도와 △화면 밝기에 상관없이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 정도를 평가하는 컬러볼륨을 모두 100% 충족한다.

LG전자는 TV 폼팩터 혁신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TV 전체가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의 올레드 에보를 비롯해 최근 출시한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은 화질은 물론 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도 겨냥했다.

특히 올레드뿐 아니라 LCD TV에서도 기존 TV를 넘어선 디자인과 활용도를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LG 스탠바이미가 올해부터 해외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

올레드TV부터 프리미엄 LCD TV까지 풀 라인업 구축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필두로 한 자발광 디스플레이부터 △QNED MiniLED △QNED △나노셀 등 고색재현 LCD TV까지 현존하는 TV 디스플레이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는 TV 풀 라인업을 운영한다.

독자 고색재현 기술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하는 LG QNED 라인업을 미니 LED TV인 LG QNED MiniLED뿐 아니라 일반 모델인 LG QNED까지 확대한다. LG전자는 QNED, 나노셀 등 프리미엄 LCD TV에서도 초대형 위주로 제품 구성을 대폭 강화하며 올레드 TV뿐 아니라 LCD TV에서도 프리미엄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