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46개’ 새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발견…“12명 확진”

입력 2022-01-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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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프랑스에서 돌연변이를 46개나 보유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발견됐다.

데일리메일과 예루살렘포스트 등 외신들 3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새 변이는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발견돼 소규모로 확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변이를 발견한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는 이 변이의 이름을 ‘B.1.640.2’로 지었다. 변이와 관련한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았다.

해당 변이는 아프리카 국가인 카메룬에서 처음으로 유입된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현재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12명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많은 돌연변이로 인해 이 변이는 오미크론과 마찬가지로 다른 변이보다 백신에 더 잘 견디고 감염률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이 변이가 현재 프랑스에서 우세종인 오미크론을 이기고 프랑스에서 확산세를 키울지는 미지수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연구팀은 “새 변이의 등장은 코로나19의 예측 불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이는 변이의 출현과 확산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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