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6만2000명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2019년 12월 중국이 코로나19 발생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첫 보고한 이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59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불과 나흘 만에 두 배 이상 불어났다.
다른 국가들에서 나타난 하루 신규 확진자와 비교해도 두 배를 넘어선다. 인도가 지난해 5월 7일 41만4000명으로 하루 기준 최고점을 찍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규모는 자택에서 이뤄진 자가 검사 수치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란 점에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